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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진상 구속'에 "검찰독재정권의 야당파괴공작"

2022-11-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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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반드시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믿음으로 조작수사를 통한 검찰독재정권의 야당파괴공작에 총력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동규의 진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유동규의 진술은 자신의 이해관계와 정치검찰의 입맛에 따라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검찰과 딜을 시도했다는 법원의 언급도 나왔다"며 "더욱이 정 실장은, 수사에 성실하게 응해왔고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신원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구속이 검찰의 무리한 조작수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종국에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표적과 결론을 정해놓고 없는 죄를 있는 것으로 만드는 수사가 정의가 될 수는 없다"며 "검찰과 대장동 일당이 짜맞춘 진술과 정황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정의인가"라며 "윤석열정권의 정의는 이미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 후 수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증거인멸 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마친 결과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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