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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성상납 의혹' 이준석 경찰 출석 조사 중

2022-09-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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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2013~2015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접대를 받고, 900만원어치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자 이 대표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이 대표를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도 이 대표를 성매매처벌법 위반·알선수재·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2013년 성상납 의혹 기준으로 알선수재 혐의 공소시효(7년)는 이미 만료됐지만,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명절 선물을 줬다고 주장한 시기인 2015년 9월 23∼25일을 기준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아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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