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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뉴스북) 엔데믹 기대보다 ‘재유행’ 대비를

2022-09-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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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행한 코로나가 슬슬 잦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7월부터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소리가 나왔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에서도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렸습니다. ‘슈퍼항체라며 자신하던 분들도 코로나에 걸렸다며 SNS조심하라고 당부의 글을 올리더군요. 이번 코로나는 이전과 다르게 좀 아프다는 소리가 많았는데, 실제 걸리신 분들도 상당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방역 지침이 완화될 때, ‘위드코로나라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엔데믹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을 달려가고 있다는 소리도 있었고요. 하지만위드 코로나라며 코로나와 함께 살기를 말하기에는 코로나 탓으로 사망하신 분들과 위중증 환자가 너무 많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 초과 사망자 수가 증가한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날도 있었죠.
 
코로나 다음 유행이 또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다음 재유행은 올해 가을·겨울보다는 좀 더 늦은 시기에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유행이 꽤 큰 규모로 지나갔기에 이보다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코로나가 끝났다는 소리는 아니겠지요. 재유행 시기가 예상되고, 그간 코로나 경험치도 많이 쌓였으니 정부의 철저한 방역 대책을 기대해도 되겠죠.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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