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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코스피, 사흘째 약세 지속…2430선 마감

2022-08-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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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사흘째 약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7.16포인트(1.10%) 내린 243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90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유럽 가뭄과 경기 침체 이슈, 달러화 강세 확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 등이 확대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 또한 투자심리 위축과 달러 강세 더욱 확대되면서 지수 전반의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13포인트(1.91%) 내린 3만3063.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49포인트(2.14%) 밀린 4137.9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3.64포인트(2.55%) 떨어진 1만2381.57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월16일 이후 최악의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6월28일 이후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업,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줄줄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2.45포인트(1.56%) 내린 783.4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4억원, 19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632억원을 팔아치웠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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