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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

중국 이케아서 '코로나19 봉쇄령' 떨어지자 고객-경찰 몸싸움

2022-08-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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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중국 상하이 쉬후이 지역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봉쇄령이 떨어지자 쇼핑 중이던 고객들이 탈출을 위해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매장 측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가 있다며 매장을 봉쇄하겠다는 방송을 내자 격리 공포에 휩싸인 쇼핑객들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 단단 지난 14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브리핑에서 “티베트 방문 후 상하이로 돌아온 6세 소년이 신규 감염됐으며, 이 소년과 밀접 접촉한 사람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히면서 매장 봉쇄 이유를 밝혔다.
 
이에 쇼핑객들은 문을 닫으려는 당국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일부는 탈출에 성공했다. 당국자들은 서둘러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나머지 쇼핑객들을 격리했다. 
 
남은 쇼핑객들은 한밤중까지 이케아 매장에 갇혀있다가 격리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일간 격리 시설에 머무는 ‘폐쇄 루프(closed loop)’에 들어간다. 폐쇄 루프 해제 후 5일간은 당국의 감시를 받게 된다.
 
이케아 중국 커뮤니케이션 팀은 해당 매장을 당국의 전염병 예방 지침에 따라 일요일과 월요일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화요일에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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