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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박지현에 “일관된 태도 유지하라…비대위는 송영길 배제 추인해야"

2022-04-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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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이원욱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원욱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공천 배제 결정에 공개 반발하고 나선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라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공천을 흔들면 안 된다"며 전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배제 결정을 혁신공천으로 규정한 뒤 "비대위의 임무는 혁신공천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박지현 위원장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며 "박 위원장은 대선(패배) 책임, 부동산(실패) 책임자의 출마가 부적절하다며 송 전 대표와 노영민 후보를 이미 공개 비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전략공천위 결정은 박 위원장이 지적했던 명분없는 출마가 가져올 부작용, 전국선거에 미치는 악영향뿐만 아니라 최근 인천에서 주목되는 지지율 하락, 전략공천위가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종합한 것"이라며 "경쟁력은 우위가 아니고 부작용만 큰 후보군을 우선 배제한 고심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여러 차례 반대했지만,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있는 분을 공천했다"며 "그런데 서울에서는 대선 때 누구보다 헌신했지만 선거 결과에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전 당 대표를 탈락시키겠다고 한다"고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왜 충북과 서울의 잣대가 다른가. 부동산 실패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노영민 후보자가 송영길 후보자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노영민 후보자는 공천하고 송영길 후보자는 탈락시키겠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혁신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충북 공천의 문제를 지적한다면 한편 이해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었지 전략공천위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문제를 시정할 수 있는 주체는 박 위원장이 이끌고 계신 비대위"라며 "비대위가 충북 공천에 대해 시정하려는 노력은 없이 정작 본인이 지적한 방향대로, 전략공천위의 고심 어린 결정을 문제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심지어 난데없이 계파공천 운운하는 것은 그 일관성, 진정성, 의도를 의아하게 한다"며 "더구나 저는 명낙대전으로 흔히 표현되는 그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제게 계파공천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수용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결정의 책임자로서 오직 지방선거 승리만을 기준으로 제 정치적 양심과 의원직, 정치생명을 건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미 서울선거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지역 국회의원의 압도적 다수의 의견이 표명되었고, 조사결과로도 입증됐다. 이번 배제결정은 옳은 것”이라며 “비대위는 논란과 혼선 없이 이번 결정을 추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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