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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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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미디어시장도 변했다

2022-03-25 07:44

조회수 : 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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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2년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거동락하면서 미디어 이용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시간(음성통화 제외, 이용자 기준)이 2시간 3분으로 2020년에 비해 약 8분 증가하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TV 시청 시간(주중, 이용자 기준)은 전년 대비 약 3분 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TV이용보다 스마트폰 이용이 촉진된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을 한 시민이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TV프로그램 시청과 함께 동영상 이용(유튜브 등)이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증가한 것도 특징적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검색과 음악 듣기도 소폭 증가해 코로나로 인한 환경 변화가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개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러한 기반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자리합니다. OTT 이용률은 10대는 물론 7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하는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TV에 비해 스마트폰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했고, 60대도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44.1%로 절반에 육박해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도 스마트폰에서 얻는 비율이 59.2%로 전년(52.5%)에 이어 가장 높았고 TV가 38.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결국 코로나로 일상생활에서 필수매체로 스마트폰 선택이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활용이 증가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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