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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김규리·장혜진·주민경, 씬 스틸러 아이들까지

2022-03-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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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4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매력 넘치는 다섯 가족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위동’에 입성한신입맘이은표(이요원 분)는 현재 천방지축 두 아들 동석, 동주를 키우고 있다. 사교육은 엄마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이은표는 동네 학부형들의 뜨거운 교육열이 이상하게만 보인다. 그녀의 첫째 아들 동석 역시 놀기는 커녕 공부와 학원만 오가는 다른 아이들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결국 엄마들 사이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히게 된다. 이사 온 동네의 모든 것이 낯선 이은표 패밀리가 무사히상위동에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치열한 교육열을 자랑하는상위동에서도 막강한 정보력으로 실세를 거머쥔타이거맘변춘희(추자현 분)는 아들 영빈과 딸 유빈을 엄격하게 교육하고 있다. 학교 진도는 물론 단계별로 설계된 교육 플랜을 가지고 아이들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애쓴다. 특히 아들 영빈은 물론 딸 유빈까지 엄마의 교육 플랜 덕에 동네 엄마들의 부러움을 독차지하는 바 두 아이 모두 영재로 키워낸타이거맘변춘희의 교육 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위동’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서진하(김규리 분)는 맘커뮤니티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아웃사이더맘이다. 범접할 수 없는 우아함을 가진 그녀의 아들 앙리는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5개 국어를 마스터한 언어 영재다. 모든 엄마가 서진하, 그리고 그녀의 교육법을 알고 싶어 하지만 그녀의 집을 방문한 이는 아직 아무도 없다. 과연 베일에 가려진 서진하 패밀리는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선행학습은 기본인상위동에서 과도한 선행학습의 폐해를 주장하는 자칭 깨어있는 엄마스칸디맘김영미(장혜진 분)는 딸 새봄, 아들 줄핀을 키우는 중이다. 사교육을 반대하는 엄마 덕분에 두 아이 모두 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영미가 사교육보다 중시하는 것은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이지만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느라 가정에는 다소 소홀했다. 과연 김영미가 두 아이와 진정한 교감을 나눌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똑똑한 딸 수인을 위해 무리하게상위동에 들어선알파맘박윤주(주민경 분)그린마더스클럽엄마들 사이 유일한 빌라족이다. 아파트 단지 엄마들이 정보를 꿰차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존심을 버리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정보를 구걸하고 있다. 버는 족족 학원비로 들어가는 탓에 백 원 한 푼도 아껴야 하지만 애교 만점 딸 수인이만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밝은 미소가 똑 닮은 박윤주 패밀리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이처럼그린마더스클럽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특별한 공감대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다섯 엄마와 붕어빵처럼 닮은 다섯 아이가 가진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 미소까지 유발할 예정이다.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JTBC 새 수목드라마그린마더스클럽은 오는 46일 밤 10 30분에 첫 방송된다.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사진=JTBC스튜디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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