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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청량한 청춘 에너지…순간 최고 12.4%

2022-02-21 08:49

조회수 : 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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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김태리와 남주혁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찌릿짜릿한극복 응원 엔딩으로 청량한 청춘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 4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 최고 12.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8%, 최고 10.8%를 기록,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5.8%, 전국 기준 평균 4.6%, 최고 5.5%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극중 나희도(김태리 분)는 전날 격하게 대립한 고유림(김지연 분)과 아는 척도 하지 않고 스쳐가며 냉랭한 기류를 드리웠다. 반면 면접 후 발표를 기다리던 백이진(남주혁 분)은 그 회사 이사로 재직 중인 아는 형과 맞닥뜨렸고 안쓰러움이 섞인 10만원 수표를 건네 받고는 서글픔에 술을 들이켰다.
 
나희도는 술에 취한 채 대문 앞에 앉아 있는 백이진을 목격했지만, 자신을 위로해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앙금으로 그냥 지나치려 했다. 하지만 이내 백이진이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것을 털어놓자, 백이진 편을 들어 백이진을 머쓱하게 했다.
 
나희도는 자신도 코치에게 혼이 났지만 놀려 달라며 백이진을 다독였다. 백이진은난 그냥 옆에서 볼래. 넌 옆에서 봐도 희극이거든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나희도는 위로했지만 백이진이 그대로 잠들어 버리면서 나희도를 어이없게 했다.
 
며칠 후 백이진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가던 중 폭주족으로부터 도망치는 나희도를 태워주며 구출했고, ‘오늘 면접 떨어짐. 건들이지 마시오라는 글로 동네방네 망신을 준 나희도에게 사과하라고 타박하면서도 나희도의 방법처럼 웃고 나니까 괜찮아졌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나희도는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방법을 만든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신만의 좌절 극복법을 건넸다.
 
바로 그때 소나기가 쏟아지자, 백이진은 스포츠카 뚜껑이 닫히지 않는다고 난감해했지만, 나희도는비 맞는 거 엄청 좋아해라며 즐거워해 또다시 백이진을 웃게 했다.
 
그런가 하면 그 후 집으로 돌아가던 백이진은 불이 켜진 태양고 체육관을 보고는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둔 나희도를 찾아갔다. 갑작스런 백이진의 등장에 반가워하던 나희도는 펜싱복을 입은 자신을 신기해하며 질문을 던지는 백이진에게 펜싱복을 입혀준 후 대련을 벌였다.
 
이어 나희도는 평가전에서 1등을 꿈꾼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백이진은 실패를 겁내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지닌 나희도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때 체육관 전등이 일제히 꺼지며 깜깜해졌고, 백이진은 어둠 속에서 나희도 앞으로 걸어가 나희도의 칼로 자신의 몸을 터치해 그린 라이트에 불을 밝혔다.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응원을 건네자, 나희도는 복잡한 표정이 된 채 의아해했다. 이에 백이진이 살짝 감정을 드러냈다. 그린 라이트 아래 서로에게 눈빛을 반짝이며 미묘한 기류를 드리운 두 사람의극복 응원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심쿵한 설렘을 선사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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