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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백기 선언'…윤석열 선대본 상임고문 합류

2022-0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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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선거대책본부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사실상의 '백기 선언'이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후보 측 이철규 의원,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하다"며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돼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선대본 합류를 조율했다. 명분이 필요했던 홍 의원은 선대본 상임고문 수락 조건으로 국정운영 능력 담보와 처가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 등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간 외곽에 머물며 거리를 두던 모습에서 급선회했다.
 
그러나,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서울 종로,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 윤 후보 측으부터 '구태정치'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홍 의원으로서는 수모였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에만 수차례 글을 올리며 불편함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이 돌연 윤 후보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선대본에 합류하고, 대구 중남구마저 당이 무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홍 의원으로서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청년들만 믿고 가기엔 홍 의원의 당내 지지세가 너무 초라했다. 선택지가 없어진 홍 의원은 그간의 말을 뒤집고 윤 후보에게 백기를 들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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