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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리뷰가 경쟁력"…유통업계, 리뷰 콘텐츠 강화

무신사·올리브영, 차별화 정책·다양한 후기 시스템 제공

2022-02-02 09:00

조회수 :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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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무신사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유통업계의 온라인몰 후기(리뷰) 콘텐츠가 경쟁력이 됐다. 고객들의 제품 후기가 다음 고객의 구매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정책과 다양한 후기 시스템으로 양질의 후기 확보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누적 후기 콘텐츠는 지난 1월 중순 기준 23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만 960만건의 후기가 작성되며 2020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1년간 하루 평균 2만6000건에 달하는 후기가 올라온 것이다.
 
무신사는 차별화된 후기 정책을 내세워 콘텐츠를 쌓아왔다. 무신사스토어의 후기 작성 시스템은 상품의 사이즈에 대해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후기부터, 자신의 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스타일 후기 등 고객이 업로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했다.
 
또한 다른 고객의 후기에 댓글을 쓰거나 추천을 표시하는 등 커뮤니티의 역할도 한다. 지난해 전신 코디 사진을 넣어 후기를 작성하는 '스타일 후기' 콘텐츠는 전년 대비 81% 증가했는데,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넘어 코디 참고서 역할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는 향후에도 후기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양질의 후기가 다른 고객의 구매를 결정할 수 있고, 플랫폼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후기는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필수 항목이자 입점 브랜드가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상품 경험과 피드백이 생생한 구매 가이드이자 하나의 코디 참고서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후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올리브영은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난해 누적 리뷰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특성상 기존 리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 리뷰 구성 항목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상품별 별점 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과 고민, 발색력, 지속력 등 상품 속성에 따른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뷰 작성 시 피부 타입, 고민을 설정하도록 해 나의 상황에 맞는 리뷰를 찾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강화한 점도 양질의 리뷰 콘텐츠를 확보한 요인이다. 매주 우수 리뷰어인 '탑리뷰어'를 1위부터 1000위까지 선정해 공개하고, 할인쿠폰과 포인트 적립, 올영 체험단 등의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또 상품에 대해 자세히 작성하는 '상세 리뷰', 1~10번째 상세 리뷰 '얼리 리뷰'에는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차별화 정책을 도입해 실제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생생한 후기를 담을 수 있는 동영상 리뷰 서비스도 도입되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는 것으로, 실구매를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다.
 
SSG닷컴은 주문한 상품을 열어보는 '언박싱' 영상 리뷰를 운영중인데, 매월 베스트 리뷰 10개를 선정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워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SSG닷컴의 동영상 리뷰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전년 대비 두 배나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매 고객이 직접 남기는 양질의 후기는 다른 고객의 구매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 하나의 콘텐츠 역할을 한다"며 "단순 콘텐츠가 아닌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후기 시스템과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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