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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 코로나 엔데믹 가능성 있다"

"3월엔 유럽인 60% 오미크론 감염"

2022-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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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메딕이 최종단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3월 유럽 내 코로나 감염률은 60%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당수가 백신 혹은 감염으로 면역력을 갖추게 되면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말에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더라도 팬데믹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러 차례 우리를 놀라게 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WHO 유럽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관할 지역인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53개국 내 코로나 신규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비중은 15%다. 일주일 전 6.3%였던 것에 비해 급속도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증상이나 치명률 측면에서 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절 독감처럼 바뀔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AFP는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쇼핑객들이 그랑 불바르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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