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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겨냥 "무속이 공적 영역, 들어오면 안돼"

"수천만 운명 걸린 일에 무속 영향…윤석열, 불안한 후보"

2022-01-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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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무속이 공적 영역에 들어오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이 무속에 의존해 국정운영을 한다는 그 자체가 '불안한 후보'임을 자인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인사를 건넸다. 이 후보는 자신의 채널 시청자 중에서 '무속의힘'이라는 아이디를 발견하고는 한 차례 웃음 터트리며,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무당은 하나의 직업이고 주술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에는 지관학, 풍수지리학 등 길흉화복을 점치는 대학 학과도 있다. (무속은)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무속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니) 무속인들이 섭섭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비합리적인 것을 동원해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는 주술은 문제"라며 "개인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무속이 잘못됐다고 할 순 없지만 공적 영역으로 들어올 경우 정말 심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윤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로 풀이된다.
 
그는 "무당은 하나의 직업"이라면서도 "(무속이) 중대한 공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천만 명의 운명이 달린 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게 진짜 불안한 것"이라며 재차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건진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받는 선대본부 네트워크본부를 해산시켰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굿힘당', '무당의 힘'이라며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은평한옥마을에서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지역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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