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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수입물가 18%나 뛰었다…13년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하면서 복합적으로 상승

2022-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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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지난해 수·출입물가지수가 1년전 대비 15% 안팎으로 상승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17.6% 오르며 2008년(36.2%)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물가도 14.3% 상승하면서 역시 2008년(21.8%)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지난해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입물가지수는 127.11(2015=100)로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7% 오르며 작년 3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3.21원으로 전월(80.3원) 대비 8.8%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9%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광산품이 4.6% 내리며 지난달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4.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5.6%), 제1차금속제품(-1.3%) 등 중간재도 1.1% 내렸다. 자본재는 0.1% 하락했고, 소비재는 보합세를 보였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6%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14.64로 전월보다 1% 내렸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석탄및석유제품(-5.3%), 화학제품(-1.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4%)가 내려 전체 공산품이 1% 하락했다. 또 농림수산품은 1.7% 내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15.3% 상승했다.
 
최진만 팀장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국제 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며 "올해 1월 들어 최근까지 국제유가가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17.6% 오르며 2008년(36.2%)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은 이달 11일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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