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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여론조사)④단일후보 안철수 45.9% 대 이재명 40.6%

안철수, 윤석열과 비교해 단일후보 경쟁력 입증…2030·수도권서 이재명에 우위

2022-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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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45.9% 대 이재명 40.6%로, 두 후보 간 격차는 5.3%포인트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이 후보와 불과 0.8%포인트 격차로 초접전을 펼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안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2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야권 단일후보인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45.9% 대 이재명 40.6%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5.3%,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5.2%와 3.0%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연령별로 비교하면 안 후보는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는 40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20대 안철수 52.6% 대 이재명 28.8%, 30대 안철수 45.8% 대 이재명 37.8%, 60대 이상 안철수 48.9% 대 이재명 36.3%였다. 반면 40대에서는 안철수 37.1% 대 이재명 54.2%로, 이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섰다. 50대에서도 안철수 43.9% 대 이재명 47.2%로, 이 후보가 안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 후보가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 후보에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안철수 54.0% 대 이재명 34.9%로, 안 후보가 대략 2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안철수 49.7% 대 이재명 32.8%,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안철수 48.5% 대 이재명 38.2%였다. 수도권에서도 안 후보의 선전은 이어졌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기·인천에서조차 안철수 48.7% 대 이재명 37.4%로, 안 후보가 이 후보를 눌렀다. 서울은 안철수 46.0% 대 이재명 41.7%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윤 후보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 후보에 뒤진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안철수 26.4% 대 이재명 65.9%, 강원·제주 안철수 32.5% 대 이재명 42.2%로, 이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안철수 47.6% 대 이재명 36.1%로, 안 후보가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안철수 65.5% 대 이재명 19.0%, 진보층에서는 안철수 22.9% 대 이재명 68.8%로, 두 사람 모두 진영별 절대 우위를 자랑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7명, 응답률은 7.1%다.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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