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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34일만에 700명대로…신규확진 3007명·사망 34명(종합)

중증병상 가동률 47.6%·준중병상 43.8%

2022-01-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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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34일 만에 7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은 34명으로 고령층 사망자가 많았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86명이다. 이는 전날 821명보다 35명 줄어든 수준이다. 7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4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일 1049명, 2일 1024명, 3일 1015명, 4일 973명, 5일 953명, 6일 882명, 7일 78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70대 235명, 80세 이상 127명, 50대 78명 순이다. 40대 38명, 30대 23명, 20대 7명, 10대 1명, 10대 미만 2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4.8% 수준이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6.0%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은 907개가 남았다. 수도권의 경우 1173개 중환자실 중 592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 201개, 인천 71개, 경기 309개가 사용 가능한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3.8%, 중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보통병상) 가동률은 47.6%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7명이다. 나흘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768명, 해외 유입 23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8~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사망자는 34명 나왔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3명, 70대 12명, 60대 7명, 50대 2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6071명이다. 치명률은 0.91%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4464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303만450명으로 인구 대비 83.9%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1만5281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2103만1481명으로 인구 대비 41.0%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로는 47.5%, 60세 이상 고령층은 81.1%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제적으로 오미크론이 매섭게 확산되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86명이다. 사진은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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