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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식당 영업 9시 제한도 비상식적"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 폐기해야"

2022-01-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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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10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오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잇단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과 같다"며 "미접종자들을 감안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느냐"며 "식당 영업을 일률적으로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다. 비합리적인 원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8일 서울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며 밥상물가, 방역패스 문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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