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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CES 2022)모빌리티 전시장에 걸린 초대형 사이니지는 삼성 작품이었다

'LVCC 웨스트홀' 입구서 관람객 맞이

2022-0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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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모빌리티 전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의 작품이었다. 삼성전자는 자사 부스뿐 아니라 CES 전시장에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지시간 7일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LVCC 웨스트홀 입구에 걸려 있는 초대형 스크린은 삼성전자가 설치한 것이었다. 
 
삼성전자가 'CES 2022' LVCC 웨스트홀 입구에 설치한 초대형 사이니지. 사진/라스베이거스 최유라 기자
 
이 스크린은 육안으로 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이 초대형 스크린은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만큼 웨스트홀에 들어서자 마자 눈길을 사로 잡는다. 스크린에는 웨스트홀에 전시 부스를 꾸린 업체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스크린이 걸린 웨스트홀은 지난해 6월 개장한 새 전시장으로, 전체 시설 규모는 13만㎡, 서울 삼성동 코엑스보다 3배 크다. 이 전시장은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그룹, 두산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여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전시장의 위용에 맞게 웨스트홀 입구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CES 전시장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장 장악력이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지난 2009년 이후 12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CES 2022' LVCC 웨스트홀 입구에 설치한 초대형 사이니지 뒷편에 삼성이라고 표기돼 있다. 사진/라스베이거스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CES 전시 부스에도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곳에 16m와 8m에 달하는 2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 콘셉트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의 올해 CES에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됐다. 'CES 2022' 전시기간 동안 삼성전자 부스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잇따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CES는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 폐막한다. 당초 오는 5~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CES 기간을 단축해 5~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부스입구에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이 설치됐다. 사진/라스베이거스 최유라 기자
 
사진/라스베이거스 최유라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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