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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반미 공조 한목소리…"올림픽서 만나자"

2021-12-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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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화상 정상회담을 가지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타스 통신 등 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세계가 격동과 변혁의 시기로 접어들었다. 양국 관계는 시련을 견디며 그 생명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푸틴 대통령)은 국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강하게 지지하고 두 나라를 틀어지게 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결연히 저항했다”며 “올림픽 개회식(내년 2월 4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른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대화를 나누며 전략적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의 정치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해 우리는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서로를 지지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내년 2월에 직접 만나고 싶다. 개회식에 참석하기 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굳게 지지하며 어떤 세력이 대만 문제를 구실로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데 굳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 백악관은 이번 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고, 영국과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파이브 아이스’도 동참하기로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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