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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1500만 펫팸족 노리는 가전은

2021-1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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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4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용품이나 식품을 넘어서 가전제품의 카테고리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켄우드의 미트그라인더. 사진/켄우드
 
먼저 반려동물의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적합한 미트 그라인더를 들 수 있다. 미트그라인더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육류를 갈아 사료로 만들수 있다. 켄우드의 미트그라인더는 분쇄 기능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육류를 1분에 2kg까지 갈아낼 수 있다. 3가지 크기의 고기 갈개 노즐도 함께 포함돼 반려동물의 종류 및 크기에 따라 먹기 알맞은 입자로 분쇄한 사료를 만들 수 있다.
 
청소기와 세탁기 같은 필수가전에 펫 기능도 추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AI'가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 있는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생활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10초 이상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기도 하며, 청소기에 탑재된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 안정시킬 수도 있다.
 
LG전자는 펫케어 기능을 더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였다.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트롬 건조기 스팀 펫’에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세탁 및 건조 코스를 적용시켰다. 트롬 세탁기는 반려동물 옷에 묻은 배변이나 진흙, 잔디 등 생활 얼룩을 말끔하게 세탁하고 반려동물 냄새까지 없애준다. 건조기는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을 강화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돼 반려동물 체취 및 배변 냄새를 없애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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