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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신규확진 이틀째 5000명대·오미크론도 5명 …위중증 '역대 최다'(종합)

중환자 병상가동률 79.1%…수도권 88.1%

2021-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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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가 723명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도 5242명으로 연일 5000명을 넘기고 있다. 특히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5명 확인되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3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인 723명보다 10명 늘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28일 647명, 29일 629명, 30일 661명, 12월 1일 723명, 2일 73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53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80명(24.6%), 80세 이상 180명(24.6%), 50대 72명(9.8%)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25명, 30대 21명, 10대 1명, 0~9세 1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9.1%를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은 총 1154개 중 913개를 사용 중이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88.1%로 사실상 포화 상태다.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34개, 인천 9개, 경기 42개뿐이다.
 
비수도권 지역 병상여력도 악화하는 모습이다. 대전과 세종 지역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이 외에도 충북 1개, 경북 3개, 충남 4개, 제주 6개, 전남 7개, 광주 8개 등 일부 지역이 한 자릿수의 병상만을 남겨둔 상태다.
 
사망자는 47명이 추가로 나왔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23명, 70대 15명, 60대 8명, 50대 1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705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266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5242명, 해외유입 24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등 수도권에서 4106명(78.3%)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등 총 1136명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365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259만3798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82.9%다. 신규 접종완료자는 6만5436명, 누적 4112만962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80.1%다.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는 93.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91.5%는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부부 2명, 부부의 지인 1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늘리는 등 방역 강화조치에 나섰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나이지리아를 더해 아프리카 9개국의 모든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일 0시부터 2주간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 격리해야 한다"며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하고 계속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33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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