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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긴급 코로나특위 구성해야"…2일 당정협의 개최

2021-12-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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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급증세 관련해 "당·정이 미리 대비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긴급 코로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일 긴급 당정협의를 개최해 후속 방안을 논의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고 위중증환자 문제가 당장 현안"이라며 "감염 확대 불안감이 교차하면서 상황이 유동적이고 긴급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도 충분히 대책을 마련해 가고 있으리라 보는데, 당에서도 국민들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해 당정협의가 가능하게 준비를 해주면 좋겠다"면서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상황을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많이 회복됐다고는 하는데 일선 경제현장, 특히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 같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너무 커졌다"면서 "정부 정책을 결정할 때 이런 피해나 고통을 국민들에게 또는 특정계층 분들에게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충분히 다 보전되는 방식으로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이 사태를 수습하면 좋겠다"며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할 일이 생기면 그에 상응하는, 또는 그 이상의 충분한 대책을 먼저 만들어 내고 하는 게 좋겠고 당정협의 때 이점 충분히 감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정은 이튿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 후보가 제안한 특위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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