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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제혜택·재정지출로 중소기업 뒷받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청년을 국정운영 파트너로"

2021-12-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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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직무는 같은데 임금이 다른 것에 대해 "한국 노동시장의 고질적 문제"라며 "세제 혜택과 재정 지출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존하고 성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한데 임금과 사내복지의 차이가 엄청나게 커 많은 전문가들도 노동시장이 양극화돼 있다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후보가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윤석열 후보가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메타버스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윤 후보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안정화돼 있지 않아 하루 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을 더 올려주고 사내복지를 더 해줄 수 있도록 세제상 특례와 직접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문적인 얘기지만,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보다 조세감면을 더 많이 받는다"며 "조세감면 규제법이 작동하다 보면 환경 기여 등을 이유로 대기업들이 세제혜택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혜택 받을 만한 것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전면 전환할 것"이라며 "다만, 모든 중소기업한테 다 하는 게 아니라 그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커가고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해서만 근로자 입장에서 대기업에 비해 큰 차이를 못 느끼게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외교학과 졸업시 취업이 힘들다'는 한 청년의 호소에는 "청년의 정치는 민주주의 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청년 시절부터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고, 직업정치로서 전문성도 중요하다"고 북돋았다.
 
윤 후보는 "일찍 정치에 참여해 예를 들면 기초단체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중앙무대로 올라간다든지 또는 선출직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정치와 관련있는 사회활동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꼭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정치로 유입돼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가 청년이 정치 대상적 수행자가 아니라 함께 국정 운영하는 파트너로서 위치를 가져야 한다고 늘 얘기해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가 1일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아산=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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