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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양상추 정상화’ 롯데리아만 남았다…언제쯤?

내달 초부터 정상화 관측…현재 양상추·배추 믹스 채소 소진 중

2021-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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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의 통합 외식앱 롯데이츠에 공지된 양상추 수급 불안 내용. 사진/롯데이츠 화면 캡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양상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양상추 제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롯데리아 정상화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상추 가격은 이번 달 초부터 내림세를 보이면서 이달 말 전년 평균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7일 기준 양상추(1kg) 도매 가격은 165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52%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와 2019년 11월 평균 가격대인 1200원 수준까지 거의 내려왔다.
 
앞서 지난달 가을 장마와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양상추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양상추(1kg) 도매 가격은 4000원대로 크게 뛰었다.
 
양상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롯데리아는 현재까지도 양상추 수급 불안을 겪고 있다. 이에 현재 롯데리아는 서울·수도권 외 지방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와 양배추를 혼합한 햄버거를 제공 중이다.
 
롯데리아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양상추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양상추 작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발주된 야채 재고량이 소진되는 대로 양상추를 정상 제공하겠다는 게 롯데리아 측의 설명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양상추 작황량이 12월 초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기존에 운영 중에 있던 양상추와 양배추를 믹스했던 야채 재고량이 소진된 이후에 매장에서 양상추 제공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리아가 내달 초부터 전국 전 매장에서 양상추 제공을 정상적으로 제공할 경우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업계의 양상추 대란은 완전히 해소된다.
 
지난 26일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 전 매장에서 양상추 수급이 100% 정상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버거 등 메뉴에서 양상추를 빼고 제공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햄버거에서 양상추를 빼는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대신 나눠줬다.
 
양상추 수급 불안으로 너겟킹을 대체 메뉴로 제공하던 버거킹도 현재 전국 전 매장에서 양상추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초부터 양상추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써브웨이도 전국 매장에서 19종의 샐러드 메뉴 판매를 정상화했다. 써브웨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가 들어가는 샐러드 메뉴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양상추 도매 가격이 평년 수준까지 내려가진 않았으나 이번 달 들어 출하량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난해 토마토에 이어 올해 감자, 양상추 등 수급 불안 문제가 햄버거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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