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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씨앤투스성진, 자사주 39만여주 소각·200% 무상증자…주가 급등

2021-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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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약 86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상장주식 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예정 신주는 1867만7768주로,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신주발행 이후 씨앤투스성진의 총 주식 수는 2827만6899주로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3배가 증가한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인 동시에 회사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확신과 강한 자신감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필터 수요 증가와 마스크가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4분기에는 공기청정기 필터, 마스크 수요 증가로 인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차량용 캐빈필터인 아에르 클린프로 출시와 신제품 필터샤워기, 수전필터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아에르' 브랜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주가는 5900원(28.23%) 급등한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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