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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토리우스 회장 만난 문승욱 "한국 시설투자 이행 지원할 것"

문 장관,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싸토리우스 회장 면담

2021-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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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방한 중인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싸토리우스 회장을 만나 국내 시설 투자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장비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판매 및 기술 서비스 사업을 위해 지난 1990년 진출했다.
 
싸토리우스는 향후 3년 간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등 생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이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싸토리우스와 산업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 '생산시설 투자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문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과 함께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에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싸토리우스의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가 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토리우스도 한국을 아시아 지역 생산·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생산 거점의 분산으로 공급 위기 대응력이 강화할 것"이라며 "싸토리우스의 한국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과 기업·정부의 과감한 투자에 따른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한국의 건실한 수출 환경 등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투자 이행으로 싸토리우스와 한국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방한 중인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싸토리우스 회장을 만나 국내 시설 투자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승욱 장관과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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