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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P2E 열풍 선봉대 선 위믹스 토큰, 왜 인기일까?

2021-11-23 17:14

조회수 : 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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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코인은 상장된 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후 기준 2만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대비해선 12% 수준 떨어진 수치이지만 10일 전인 지난 13일 기준 9100원대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3배 가까이 시세가 급등한 수치입니다. 거래량으로 따지면 2000억원대 비트코인 거래량 대비 두배 가량 많습니다.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비천공성전 업데이트 관련 포스터. 사진/위메이드
 
위믹스 시세 폭등에 시가총액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믹스 시가총액은 29조원대로, 상승장이 이어지게 되면 향후 3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믹스의 급등세 원인은 위메이드의 공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정책 효과 때문입니다. 올해 글로벌 출시한 대표적 게임인 '미르4'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해 흥행에 성공하면서 위메이드 주가는 물론 위믹스 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2018년 별도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하는 등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일찌감치 블록체인 생태계를 키워왔습니다.
 
미르4에 등장하는 게임재화인 흑철은 드레이코라는 토큰으로 토큰화할 수 있고, 이 드레이코는 위믹스 코인으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이 점이 게임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는 게임 내 NFT(대체불가능한 토큰)와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한다는 P2E(플레이투언)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면서 열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메이드는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까지 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게임 100개를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위믹스 열풍에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내 P2E, NFT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위믹스 코인이 메타버스 열풍에 상당히 거품이 껴서 조만간 가격 조정이 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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