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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다" IOC 해명에도…'행방불명' 중국 테니스 선수 의혹 여전

IOC, 펑솨이와 위원장 영상통화 공개…통화 중인 사진만 공개

2021-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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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전직 중국 부총리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그의 신변에 대해 의혹은 여전하다.
 
21일(현지시간) IOC는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펑솨이와 영상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다. 펑솨이의 모습이 드러난 것은 지난 2일 폭로 후 잠적한 지 19일 만이다.
 
펑솨이는 현재 베이징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으며, 테니스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IOC는 전했다. 영상 통화는 약 30분간 이뤄졌으며,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과 리링웨이 중국 IOC 위원이 배석했다. 또 바흐 위원장이 내년 1월 베이징을 방문할 때 펑솨이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IOC는 소개했다.
 
테르호 위원장은 "펑솨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안심된다. 그녀는 여유로워 보였다"면서 "그녀가 편할 때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그녀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신변 인상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화상통화하는 동영상이 아닌 사진만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번 영상통화는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중국 글로벌 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인은 펑솨이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청소년 테니스대회 결승전 개막식과 저녁 식사에 참석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스티브 사이먼 WTA 투어 CEO는 이에 대해 “펑솨이로 보이는 영상이 관영방송 때문에 공개돼 기쁘다”면서도 “그녀를 보게 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강제 또는 외압 없이 그녀가 자유롭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은폐되고 검열당한 그녀가 성폭행당했다는 혐의와 그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가 21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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