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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오징어게임 뒤이어 '아케인' 열풍 '꿈틀'

2021-11-15 18:13

조회수 : 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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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전세계 190개국에서 공개된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편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아케인은 지난 7일 넷플릭스 첫 방영 이후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톱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아케인 포스터. 사진/라이엇게임즈
 
아케인 썸네일. 사진/라이엇게임즈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6년을 투자해 선보인 작품으로, 리그오브레전드 IP의 확장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수억명의 이용자수를 확보한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효과 덕분에 방영전부터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아케인은 일반 대중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IP에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아케인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에서 유토피아로 여겨지는 부유한 도시이자 아케인 배경이 되는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이자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징크스’, ‘바이’ 두 자매 탄생부터 그들을 갈라서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 흥미를 높였습니다. 이들간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아케인의 인기 요인중 하나로 협업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프랑스 파리 3차원(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또한 경쟁사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트나이트’, ‘어몽 어스’와 협업을 맺기도 했습니다. 
 
게임업계에선 이 같은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도전이 도화선이 돼 게임업계의 IP 확대재상산 움직임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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