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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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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여론조사)③윤석열, 양자대결서 첫 50% 돌파…이재명은 34.8%

윤석열 52.7% 대 이재명 34.8%…윤, '2030' 지지율 상승 '뚜렷'

2021-11-16 06:00

조회수 : 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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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돌파했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8%에 그쳤다. 윤석열 52.7% 대 이재명 34.8%로, 격차는 17.9%포인트였다. 청년세대 표심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윤 후보는 2030으로부터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이 후보를 앞섰다.
 
1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52.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4.8%를 획득한 이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기타 다른 후보'는 3.5%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1%와 1.8%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층(기타·없음·잘모름)은 12.4%로, 지난 조사(16.1%)와 비교해 3.7%포인트 줄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후보는 2030의 지지율 상승을 발판으로 이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20대(18~29세)로부터 49.5%의 지지를 얻어 22.7%에 그친 이 후보를 26.8%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지난주 39.4%에서 이번주 49.5%로 10.1%포인트 상승했다. 30대에서도 윤 후보는 45.6%의 지지율로, 36.1%의 이 후보를 9.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40.6%에서 45.6%로 5.0%포인트 올랐다. 40대에서는 이재명 46.6% 대 윤석열 42.9%, 50대에서는 윤석열 47.6% 대 이재명 45.3%로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67.6% 대 이재명 27.1%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무려 40.5%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이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8.8%), 부산·울산·경남(57.5%), 서울(57.4%), 대전·충청·세종(56.6%), 경기·인천(50.6%) 순으로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직한 경기·인천에서조차 37.0%의 지지에 그쳐 수도권 민심 이반이 예사롭지 않음을 절감케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55.2%)에서만 윤 후보(34.0%)를 확실히 제압했다. 강원·제주에서는 윤석열 49.2% 대 이재명 47.4%로 접전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절반이 윤 후보 손을 들어줬다. 윤 후보는 중도층에서 전주(40.2%) 대비 9.8%포인트 지지율이 늘어난 50.0%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76.4%가 윤 후보를, 15.6%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65.8%가 이 후보에게, 22.4%는 윤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아울러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던 유권자의 34.1%가 이번에는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6%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뽑았던 유권자의 78.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의 77.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뽑았던 유권자의 65.5%가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의 37.1%도 윤 후보를 지지했다. 심 후보를 뽑았던 유권자의 53.1%는 이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 응답률은 7.5%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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