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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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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아무리 좋아도 구매는 전기차

2021-11-11 16:30

조회수 : 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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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가 디젤차 기피 현상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로 등록된 디젤차는 2만2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1% 감소했습니다.  9월과 비교하면 23.4%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은 25.4%였는데 10월 한 달만 보면 16.5%로 크게 줄었습니다.
 
기름 값이 가파르게 오르는데다가 친환경차 소비가 증가하는 분위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 이후 요소수 사태가 불거지면서 디젤차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 등으로 대체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지난달 하이브리드차량은 1만9182대 팔려 전달 보다 20.3% 증가했습니다.
 
폭스바겐 '티록'. 사진/폭스바겐
 
내연기관차는 이제 '종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차 출시를 중단하고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멈춥니다. 제너럴 모터스(GM)은 2035년을 생산 중단 시기로 잡는 등 대부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2030~2035년에 내연기관차 종식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한때 좋은 연비를 앞세우며 인기를 누렸던 디젤차는 2015년 시장 점유율 52.5%로 휘발유(37.2%) 차량을 크게 앞섰지만 이듬해부터 점유율이 계속해 떨어졌습니다.
 
2015년 폭스바겐에서 시작된 배기가스 조작 사태(일명 디젤게이트)가 디젤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됐습니다.
 
디젤차의 빈자리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채우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올해 1~10월 10.4%로 높아졌고 전기차는 5.5%까지 성장했습니다. 
 
친환경 기조로 이미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 퇴출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요소수 대란까지 겹쳐 소비자들의 디젤차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디젤차 위주로 팔고 있는 유럽 제조사 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수요에만 기댈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났습니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다른 카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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