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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종로출마로 모욕하면 안돼…안철수표 위협적"

"18대 대선도 3.5%차…안철수 3%라도 위협"

2021-11-03 11:04

조회수 :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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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를 의식, 소속 의원들에게 말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안 대표의 세 번째 대선 도전으로 야권 다자구도가 형성되자 향후 연대를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나왔다는 안 대표에게 '왜 나왔냐'고 무시하면 안된다"며 "자기 쪽으로 단일화하라고 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유리한 구도임에도 3.5%밖에 이기지 못했다"며 "(우리와)좀 더 가까운 안 대표가 5~6%를 점하고 있으면, 3%라도 위협적"이라고 진단했다.
 
안 대표와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종로 보궐선거 출마를 협상카드로 쓰자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 것(종로 출마)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부를 해야 한다"며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대표는 모욕감을 느낄 것이고, 정권교체 대의에 동참하려는 마음이 있다가도 모욕감 때문에 거둬들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안 대표를)찍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온 거고 우리는 그 표가 필요한 건데, 거기에 대고 '왜 나왔냐', '안 나오기로 했지 않느냐', '소값 크게 쳐 주겠다'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며 "굉장한 실책을 개개인들이 범하면 안 되고, 전략과 대의로 큰 비전을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에도 "안 대표 자존심을 긁어서 우리가 화를 키웠다"며 "단일화에 응할 생각 없이 완주할 것으로 본다. 어떤 접근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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