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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 우호적 업황에 4분기 호실적 전망-신한

2021-10-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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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트러블 케어 패치의 우호적 업황을 바탕으로 4분기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207.2%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자사의 추정치(203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했다.
 
티앤엘은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전문회사로 창상피복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제를 제조, 판매한다. 창상피복재는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 등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티앤엘은 의료기기 회사에서 패치 사업으로 미용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트러블 케어 패치의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며 “특히 11월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따른 ODM(위탁생산) 파트너사 ‘히어로 코스메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 폭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보유 생산여력 대비 약 50%가 증가될 예정이며, 증설 이후 3교대 근무 및 주말 근무 적용 시 추가적인 생산여력 확대도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여전히 파트너사의 북미 오프라인 시장 침투율이 30%대에 불과하다"면서 "초기 시장인 유럽과 중화권 등 아시아 시장 공략도 증설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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