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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비트코인 상승세 다시 주춤…10만달러 돌파할까?

2021-10-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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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효과로 급상승했던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반등에 성공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9.25% 하락세를 보인 수치입니다.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07%로 소폭 올랐으며 솔라나는 0.74%, 폴카닷은 1.21% 각각 올랐습니다.
 
의아하게도 비트코인이 주춤거릴때 일부 알트코인은 급등새를 보였습니다. 도지코인에 이은 강아지코인이자 밈코인(유행성코인)의 일종인 시바이누 코인은 24시간만에 45%나 급등하며 단숨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올랐습니다. 
 
CNBC방송은 시바이누가 지난해 8월 료시라는 개인이 도지코인처럼 시바견의 모습을 이용해 만든 밈코인이라며 '도지코인 킬러'라는 별명이 현실이 됐다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샌티먼트는 10월들어 대형투자자들인 고래들이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시바이누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인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자산 운용사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로 인한 열기가 다소 줄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투자자들이 차익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이대로 비트코인이 주춤할지, 가격 상승세가 더욱 활발해질지 여부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CNBC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리스트의 그레이엄 젠킨 최고경영자는 내년 초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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