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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반등국면에 받아든 호실적 모멘텀...4.9%↑

2021-10-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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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28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0원(4.93%) 상승한 10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 13일 9만500원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이후 이날까지 약 15.76% 올랐다.
 
지난 26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를 달성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최근 8개월간 하락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 상승을 염두해둔 전략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 저점을 기록한 것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대만의 지진으로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생산차질을 겪어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촉매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가는 중장기적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보다 높아 주가 하락이 전개됐다"면서 "이번 대만 지진으로 인한 공급과잉 완화로 단기적 상승이 전개된 것일 뿐, 결국 수요가 높아져야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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