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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사전예약 시작…50대는 11월부터

28일 오후 8시부터 얀센 접종자 사전예약

2021-10-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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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예약이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50대 연령층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접종완료자 32만명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도 11월 1일부터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11~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얀센 접종자',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 총 205만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키로 했다.
 
표/뉴스토마토
 
돌파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 대상은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완료자다. 사전예약을 마친 추가 접종대상자들은 오는 11월 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의 대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겨 잡았다.
 
50대 연령층도 11월 1일부터 부스터샷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전체 50대 연령층 791만명 중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32만명은 11~12월 사이 추가접종을 받는다. 추가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시작하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다만, 접종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예컨대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받고, 화이자로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는 화이자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모더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화이자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나 모더나 접종이 권고된다.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특수교육·보육·돌봄종사자 등 기본접종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우선접종 직업군도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신청, 15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저질환자(내분비 장애,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소화기 질환 등)도 이번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추가접종은 기본적으로 접종완료 후 6개월~8개월 사이 접종을 맞는다. 그러나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접종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부터 최대 4주 전까지 추가접종을 앞당겨 맞을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맞을 경우에는 사전예약과 관계없이 11월 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항체형성률이 떨어지는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얀센백신 접종완료자처럼 기본 접종 후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11~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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