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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미 국방부 대변인, 북한 비핵화 위한 중국 역할 촉구

2021-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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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1기 발사한 것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개수에 대한 질문에 "이미 확인했다시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1기 발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한반도 비핵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중국이 역내 안보라는 상호 이익을 위해 한층 기여하고 협조적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 힘을 모으거나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도 있다"며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커비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이 무기개발에서 협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했다. 또 "중국은 원한다면 여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국이 그들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점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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