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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일 총파업 강행…위드코로나 앞두고 재확산 우려

2021-10-19 14:21

조회수 :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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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만큼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유독 민주노총과 노동자의 목소리만 제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재난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조건인데 노동자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과 자유권을 억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가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냐"며 "안전한 집회 공간을 열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기소 돼 첫 재판을 앞둔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도 요구하고 있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은 "양 위원장 구속은 정치적 구속"이라며 "석방 전까지 끝까지 간다"고 외쳤다.
 
민주노총은 20일 수도권과 13개 시도에서 총파업 투쟁과 총파업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총파업은 약 55만명 규모로 예상된다.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조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은 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서울 도심 집회에 3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규모 파업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 총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는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이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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