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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펨족 모셔라…패션업계, 반려동물 마케팅 인기

국내 펫케어 시장, 2조3천억 전망…커플룩·주얼리부터 명품 브랜드 용품까지

2021-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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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에서 엑소 세훈의 반려견 '비비'와 협업해 선보인 '오! 비비 컬렉션'. 사진/이랜드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패션업게도 펫펨족(Pet+Family)을 겨냥한 마케팅에 분주하다. 반려동물과 반려인과의 커플룩 제품부터 유명인의 반려동물과 협업한 제품, 이·미용, 케어에 필요한 상품군까지 출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 새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반려인을 위한 아웃도어 '반려도어' 제품을 선보인 블랙야크는 지난 1년 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블랙야크는 반려동물 신사업 진출을 위해 반려도어 제품을 공동 개발했던 레이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인을 위한 아웃도어 제품부터 반려동물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의류 및 용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반려도어, 펫티켓 캠페인 관련 제품도 선보인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부터 용품까지 전 제품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블랙야크와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진 레이팜이 다양한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며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는 연예인 반려동물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엑소 세훈의 반려견 '비비'와 협업한 '오! 비비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첫 출시 당시 전 상품이 품절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컬렉션으로, 이번엔 반려견 비비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파자마, 스웨트셔츠, 양말, 모자 등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앞서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 박수홍의 '검은 고양이 다홍'을 모티브로 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펜디의 반려견 코트. 사진/펜디 홈페이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주얼리도 나왔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초 주얼리 전문 브랜드 골든듀와 함께 펫펨족을 위한 '하트로켓 펫 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하트로켓 펫 주얼리 컬렉션은 반려인의 목걸이와 반려동물의 펜던트 형태 목걸이 2종으로, 주인과 반려동물이 세트로 착용할 수 있다.
 
명품업계도 반려동물용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는 반려동물용 이동 가방부터 코트, 목줄 등에 펜디의 알파벳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였고, 에르메스는 반려동물용 침대와 바구니, 밥·물그릇 세트 등을 판매중이다. 에르메스의 반려견용 바구니는 220만원대에 달한다. 프라다가 출시한 반려동물용 목걸이, 목줄은 30만~60만원대, 몽클레르는 반려동물용 패딩을 출시했다.
 
이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국내 반려가구가 전체의 30%에 이르는 만큼 업계에서도 반려인을 위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18억2900만달러(약 2조1600억원)에서 올해 19억4700만달러(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 펫케어 시장은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 올해 한국 소비자의 강아지·고양이 한 마리당 펫푸드 소비 비용이 연간 13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글로벌 평균 118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열 가구 중 두 세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만큼 반려인이 늘어난데다, 반려견의 이·미용, 케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 관련 제품을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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