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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IB토마토]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오에이 주’ 연구개발 청신호

대동물 상대 연구 국제학술저널 게재 승인

2021-10-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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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9:45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골관점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을 통해 퇴행성 골관점염 구조개선 효능을 확인한 논문이 게재 승인을 받는 등 과학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13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형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를 통해 퇴행성 골관절염의 구조개선 효능을 확인한 논문이 조직공학·재생의학 국제저널 ‘조직공학·재생의학회지(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퇴행성 골관절염은 물리적인 관절면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연골 세포 밀도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구조개선 효과가 있는 근본적 치료제인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는 없는 상황이다. 스테로이드 제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등 일시적 통증제어 수준의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일 ‘헤라우스 메디컬’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융복합 치료제인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했다.
 
조직공학·재생의학회지에 게재 승인된 이번 연구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과정으로 골관절염이 유발되는 염소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물질과의 복합투여를 통해 각 물질의 단독투여 대비 재생치료 효능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을 밝힘으로써 현재까지 발표된 어떠한 치료제의 연구결과보다도 명확하게 DMOAD 치료제로서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최초로 대동물 골관절염 모델에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는 만큼 퇴행성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연구의 논문 게재 승인이 임상 1상 신청을 마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의 연구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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