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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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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

2021-10-01 15:50

조회수 : 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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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지난달 30일 럭셔리 전기차 'GV60'을 공개했습니다. GV60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이자 아이오닉5, EV6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입니다.
 
제네시스는 G90, GV80, G80, GV70 등을 출시하는 동안 매번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언제나 혁신적이었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제네시스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이번 GV60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두 줄 쿼드 램프'를 강조한 패밀리룩을 완성시켰습니다. 두 줄 디자인은 차량이 빠르게 지나쳐 가더라도 한 눈에 제네시스임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에 대한 제네시스의 자신감은 상당합니다.
 
윤일헌 제네시스디자인실 상무는 GV60를 공개하면서 '두 줄 램프'가 디자인 확장에 제약요소가 될 것이란 지적에 "제네시스의 두 줄 램프는 디자인에서 가장 시그니처 요소"라며 "차 성격에 따라 더 다이내믹하게, 더 우아하게, 혹은 더 길게 변형되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제 렉서스가 '스핀들 그릴'이라는 정체성을 확보한 것처럼 통일성을 갖게 되면서 모호했던 비전도 점점 확실해졌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차명과 동일한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전기차 구분을 하지 않는 네이밍 철학도 갖췄습니다. 전동화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전기차인 GV60에 'GV'를 그대로 사용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 판매 목표도 내놨습니다.
 
GV60은 이 비전의 첫 단추입니다. 앞으로도 도로에서 믿고 보는 '두 줄' 디자인의 전기차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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