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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직제개편 실무' 김태훈, '대장동' 수사 지휘

'KT 불법 자금' 수사 부장검사 등 대규모 검사 참여

2021-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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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1조원대 규모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특별수사본부 승인을 요청한 지난 28일 당일 해당 요청을 승인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이번 전담수사팀은 김태훈 4차장검사의 지휘하에 유경필 부장검사를 비롯해 경제범죄형사부 검사 8명 전원, 김경근 부장검사를 포함한 공공수사2부 검사 3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파견 검사 3명 등 검사 16명과 대검찰청 회계분석수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김 차장검사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 시 검찰과장으로 함께 근무했으며,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추진한 검찰 직제개편의 실무를 맡았다. 김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검사였던 지난 2019년에는 공유경제업체 '타다'의 여객운송법 위반 혐의 사건의 주임검사로 수사를 담당하기도 했다.
 
유 부장검사는 지난 6월 부임하면서 KT(030200) 임원진의 불법 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사건을 이어받아 수사하고 있으며, 포스코(005490) 임원진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사건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였던 2015년에는 이명박정부의 자원 개발 비리 수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광물자원공사 전·현직 사장의 사건을 수사했다.
 
김영준 부부장검사는 서울서부지검 검사였던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당시 전국 단위로 편성됐던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이 각 검찰청에서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4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3배 정도의 규모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사무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자택과 사무실, 유 전 본부장이 관여한 의혹을 받는 부동산 개발업체 유원홀딩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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