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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7년…326억원 기부

어린이 교통 안전·대학 교육 활동도

2021-09-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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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7주년을 맞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란 슬로건을 내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3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4년 6월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누적 기부금액은 지난 6월 기준 3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67억원으로 출범 원년인 2014년보다 약 24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총 18억원의 기부금을 특별조성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선 한성모터스 임직원들.사진/벤츠
 
벤츠는 조성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 관계자에게 구호 물품 키트를 보냈고 의료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감염안전진료부스 50대를 기증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구호 활동을 펼쳤다.
 
국내 다임러 계열사 3곳, 11개 공식 딜러사가 참여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에 보다 장기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5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메르레데스-벤츠 기브'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등이다.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 안전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했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벤츠는 2017년 시작한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를 통해 교통 안전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수칙을 배출 수 있는 홈보드게임 1만4000개도 무료 배포했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한다. 현재까지 21개 대학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고 1000여명의 학생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다. 졸업생 중 우수학생 총 140명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를 통한 다임러 계열사 및 딜러사 임직원의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장애인복지시설 개보수와 김장나눔, 구연동화, 주거환경 개선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기브는 2017년 달리기 대회 '기브 앤 레이스'를 시작으로 골드 대회인 '기브 앤 골프' 등을 진행하며 기브와 스포츠를 결합한 참여형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를 주도했다.
 
지난 16일 공식 출범함 그린플러스는 첫번째 활동으로 '그린더하기 탄소빼기'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작은 행동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벤츠 사회공원위원회 측은 "전국의 시민, 다양한 기관과 지난 7년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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