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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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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파트·빌라 이어 오피스텔 시장도 ‘불장’

서울 매매건수 전년보다 25.8% 상승…5억원 이상 고가 거래도 4.4% 올라

2021-09-28 18:00

조회수 :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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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피스텔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서울 오피스텔 총 매매건수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매매가 5억원 이상 거래건수도 늘면서 전반적인 ‘불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의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예정돼 있어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거래된 서울지역 오피스텔 매매건수는 총 1만3776건을 기록했다. 이는 1만945건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보다 25.9%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오피스텔 거래건수가 급증하면서 최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거래건수는 물론 5억원 이상 고가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5억원 이상 가격에 거래된 서울지역 오피스텔 매매건수는 1028건으로 지난해 985건보다 4.4% 상승했다.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전체 거래량 확대는 물론 고가 매물 거래량까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매매시장 뿐 아니라 청약시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약 4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정부가 최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밝히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바닥 난방 설치를 허용하는 오피스텔 전용면적을 국민 주택 규모인 현행 85㎡에서 120㎡로 확대해 30평대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실거주자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 3~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주택을 빨리 공급하기 위한 방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시장에서 당첨이 가능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으로 전용해 실거주와 임대 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다”라며 “올해는 주택에 비해 과세라든지, 대출 청약에서 상대적으로 규제 수위가 낮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대의 오피스텔을 대안 투자로 결정하는 사례도 늘면서 전반적인 거래량도 증가하고, 가격도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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