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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도 동성결혼 합법화…전세계 30번째

2021-09-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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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스위스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이번 결정으로 스위스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30번째 국가가 됐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64.1%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이른바 ‘모두를 위한 결혼’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26개 모든 주(州)에서 찬성률이 과반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동성 커플도 합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양육할 권리를 갖는 등 이성 부부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발효 시점은 정부가 별도의 절차를 거쳐 결정한다.
 
스위스 의회가 작년 말 해당 법안을 가결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5만 명의 서명을 받아 동성 결혼 합법화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쳤다. 이후 스위스에서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돼왔다. 찬성론자들은 “동성 커플도 합법적인 부부의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반대론자들은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2007년 동성 커플에 대해 '시민 동반자 관계'라는 권리를 부여해 사실상 동성혼을 가능하게 한 바 있다. 그러나 동성혼과 이성혼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등이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퀴어퍼레이드.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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