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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온라인 중고차 시장 성장 여력 충분…합리적 공모가-KTB

2021-09-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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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KTB투자증권은 27일 케이카에 대해 공모가 밴드(3만4000~4만3000원)의 하단은 비교대상 회사 5개의 평균 PSR(0.8배)을 상회하는 1.0배이지만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추가 성장 여력을 봤을때 프리미엄 부여는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진우 연구원은 "2020년 한국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에 불과하다"며 "2025년 9%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32% 수준으로 한국의 신차 판매 대수 대비 중고차 판매 비중은 1.4배로 미국의 2.3배, 영국의 2.9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중고차 구매 의사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기준 전체 중고차 시장 내 케이카의 매출 비중은 3.4%이지만 온라인 중고차 시장 내 매출 비중은 79%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케이카가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점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중고차 사업의 경우 2013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돼 해당 기간 대기업의 신규 시장 진입 불가했다"면서 "완성차, 렌터카 사업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의 시장 진입 시, 직영 인증 중고차 시장 내 경쟁 강도도 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매매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신규 진입을 논의했으나 합의는 결렬된 상태"라며 "현재는 중기부에서 중고차 사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검토 중이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시에 케이카의 신규 사업 영역 확장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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