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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직 전격 사퇴 김두관 "이재명 지지해 달라"(종합)

"경선 완주보다 민주당 승리 중요하다 판단"…"결선투표 없이 후보 확정해달라" 호소

2021-09-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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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전북지역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자신의 경선 완주보다 민주당 승리가 중요하다는 판단 끝에 중도 하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26일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 현장에서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다"며 "제가 우리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경선 현장마다 찾아와서 격려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자는 분도 계셨고 다음 주 부울경 경선까지는 마치자는 분도 계셨다"며 "하지만 저는 사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저의 완주보다 백 배, 천 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재창출이기 때문에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텐데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며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면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은 첫째 단결, 둘째 원팀이다.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은데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로,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라며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이기도 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제 저의 자치분권 꿈을 이재명 후보에게 넘긴다"며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된 민주당을 만들고 4기 민주정부를 튼튼히 세워달라"면서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 연설회가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김두관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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