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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 호남대첩…민주 후보 5인 모두 '호남행'

승패 가를 호남대전 앞두고 추석민심 잡기 총력전

2021-09-17 18:14

조회수 : 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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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호남대첩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속속 호남으로 몰려든다.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추석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부로, 이번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17일 각 캠프에 따르면 이재명·김두관·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후보는 이번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전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30%에 가까운 20만여명이 호남에 거주하고 있다. 오는 21일은 광주·전남 당원들이 투표를 하고, 22일에는 전북 당원들이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각각 25일과 26일에 발표된다. 
 
대세론의 이재명 후보와 추격자 입장에 선 이낙연 후보는 이번 호남 결과가 경선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물러섬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 측은 "호남은 역사적으로 될 사람을 밀어준다는 전략적 투표를 하는 곳"이라며 "이낙연 후보에 대한 비토도 강해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밀렸던 광주에서 뒤집기가 시작됐고, 전남은 우리 텃밭"이라며 결선투표를 단단히 벼르는 모양새다.
 
서로가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광주를 찾은 데 이어 18일에도 광주 청년드림은행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광주 엔젤하우스,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나주축협하나로마트, 나주 빛가람전망대를 찾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19일에는 전주와 김제로 이동, 전북 표심에 호소한다. 이재명 후보 측 의원 50여명도 추석 연휴 기간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후보는 오는 19일 광주로 이동한다. 아침 9시경 무등산 산행에 나서 등반객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한다. 전날인 18일에는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 참배 일정, 유족회 간담회, 기자간담회 일정을 수행한다. 또 추석 기간인 20일에는 광주·전남, 21일과 22일에는 전북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민심 총력전을 펼친다. 
 
'전북의 며느리' 추미애 후보는 17일 배우자의 고향인 전북 전읍을 찾아 지방의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북 군산·익산 등을 방문한 뒤 전북지역 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18일에는 전남 광양·순천·여수를 돌며 호남 표심 확보에 나선다. 추석 기간 동안의 일정은 현재 캠프에서 조율 중이다. 
 
김두관 후보도 오는 18일 호남으로 향한다. 공교롭게도 김 후보는 추 후보와 같은 날 전남 광양·순천·여수를 돌며 표심 쟁탈전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김 후보 역시 추석 기간 동안의 일정은 조율 중이다. 
 
박용진 후보는 오는 19일 전북 군산에 이어 20일 전북 김제를 방문해 새만금 개발 구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고향인 전북 장수에서 성묘를 진행하고 22일에는 광주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한편, 이번 추석 기간에는 호남권 TV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TV토론회는 당초 주관 방송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23일로 연기됐지만, 19일로 당겨지게 됐다. 호남권 경선 투표가 21~22일에 진행되는데, 토론회가 23일 진행되면, 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중앙당선관위의 판단 때문이다. 각 후보가 호남 총력전을 펼치는 만큼 추석 밥상 민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브라운관 경쟁도 예상된다. 
 
호남대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주말과, 추석 연휴에 호남지역을 순회하며 추석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호남 지역 경선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핵심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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