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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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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추족, 추석에 뭐 먹을까…도시락·와인 등 선택 풍성

2021-09-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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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을 자제하며 가족들 혹은 혼자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홈추 트렌드가 명절상차림을 바꾸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추이를 살펴보면 와인의 경우 홈추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지난해 추석 60.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비중이 전체 세트 매출의 11.3%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굴비 매출 비중을 넘어 명절인기 장르 중 하나로 올라섰다. 
 
또 스테이크 선물세트와 애플망고ㆍ샤인머스켓 등 제철 과일도 2019년 추석까지 정육과 청과 장르 내10% 후반대의 매출 비중을 보였지만 지난해 설, 처음으로 20%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추석에도 전체 정육세트와 청과세트의 매출액 중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의 매출 비중은 한우 불고기, 국거리 매출 비중을 넘으며 구이용 선물세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맛집 협업 상품을 작년보다 3배 늘리고 직경매 한우 제품도 스테이크 부위만 소포장해 선보이는 등 홈추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2019년 설부터 선보인 맛집 협업 상품은 한우 안심 맛집으로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압구정의 '우텐', '설로인', 청담동의 '우가'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레스토랑과 함께 기획한 상품이다. 올 추석에는 청담동 대표 프리미엄 한우 맛집인 ‘R고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잘 나가는 스테이크 세트와 어울리는 부르고뉴 와인 등 프리미엄 와인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부르고뉴 와인 전문 매장 ‘버건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500여종의 부르고뉴 와인을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귀향하지 않는 혼추족고객을 겨냥해 집에서 명절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도 내놨다. 이마트24는 오는 15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전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명절도시락 '한가위만 같아라 한상차림'(이한 한상차림)을 출시한다.
 
한상차림도시락은 돼지갈비찜, 잡채, 동그랑땡 등 모둠전, 나물 등 명절음식과 버섯볶음, 김치, 약과로 알차게 구성됐다. 가격은 7900원이지만 혼추족이 보다 알뜰하고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9월 15일~ 30일까지 5900원에 판매하며, 생수·캔식혜(택1)도 증정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명절음식으로 선호도가 높은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 ‘수리수리술술 모둠전’,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 등 3종을 내놨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 추석에도 외출이나 모임이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는 명절 투고 상품들을 준비했다. 홈추족을 위한 1인용 명절 음식 도시락 ‘한가위 스페셜 그랩앤고’는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고, 국내산 최상급 식재료로 차린 ‘셰프 특선 차례상’과 완조리 상품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는 호텔 직원이 집 앞까지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030 ‘혼추족’을 겨냥해 △앙시앙땅 까버네쉬라+쇼비뇽 샤도(2만9900원) △몽그라스 MG 까베네+피노누아(5만4900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G마켓은 비대면 명절을 앞두고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등을 겨냥해 추석 선물뿐만 아니라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만여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매일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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