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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고발 사주' 제보자 지목된 A씨 "윤석열·김웅에 강력한 법적대응"

2021-09-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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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A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욱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입장문에서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결과도 미흡했지만 선거 과정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연루한 것 자체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다수 내용들은 김웅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주변 기자들과 언론에다가 모욕을 포함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총장 등이) 저를 공익신고자라고 몰아가며 각종 모욕과 허위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모욕을 포함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떤 정당활동 내지는 대선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음에도 불구, 당내 기자들에게 이재명 캠프 등 ‘국민의 힘이 아닌 황당한 (대선) 캠프’ 활동 한다는 허위사실도 유포했다”고 지적하고 "위와 관련하여 매우 강력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혹 제보자에 대해 짐작이 간다면서 "지금은 황당한 캠프에 가 있다", “조작을 하고 이랬던 경함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뒤로 인연을 끊었다”고 발언했다. 윤 전 총장도 전날 연 기자회견에서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윤 후보 페이스북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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